대규모 산학협력 구심점, ‘그랜드 ICT연구센터’ 신규 선정

대규모 산학협력 구심점, ‘그랜드 ICT연구센터’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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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 혁신성과 조기 창출을 위한 K-ICT 전략의 일환으로 그랜드(Grand) ICT연구센터 1개를 신규 공모한다고 7월 13일 밝혔다.

그랜드 ICT연구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기업 밀집지역에 설치되는 지역거점 연구센터로서, 대규모 산학 공동연구를 통한 미래수요의 ICT 기술 개발 및 ICT 신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 고급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그랜드 ICT연구센터는 현재 ICT 인력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대학ICT연구센터에 비해 산학 공동연구 비중, 예산, 인력 등 규모가 대형화된 형태로, 대학ICT연구센터와의 협력연구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그랜드 ICT연구센터는 경기도 판교에 건설 중인 창조경제밸리센터(가칭)내에 입주예정이며, 입주 환경 및 기업의 기술수요 등을 고려해 ICBM(IoT, Cloud, Bigdata, Mobile) 및 ICT 융합을 중점 연구 분야로 선정했다.

그랜드 ICT연구센터는 ICT 중소·중견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및 연구개발 성과창출을 위해 교수, 전임연구원, 대학(원)생, 기업연구원 등 상주인력 40명을 포함한 총 100여 명 이상의 연구 인력이 투입되며, 중소·중견기업과의 산학 공동연구 추진 및 기술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가정신 교육 및 창업세미나를 개최해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공학석사 학위 과정(계약학과)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랜드 ICT연구센터의 연간 예산은 30억 원 규모로, 최장 8년간 총 19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처음 개소되는 그랜드 ICT연구센터는 현장중심의 대규모 산학연 협력을 주도하고, ICT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기술 혁신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는 평가와 선정단계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며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미래부(www.msip.go.kr) 및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www.iitp.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7월 20일에는 판교 테크노밸리 내 공공지원센터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