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기술용어]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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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빛을 활용해 거리를 측정하고 물체를 감지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있어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다. 센서가 초당 수백만 개의 레이저빔을 발사하고 빛이 센서로 되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주변과 자동차 사이의 거리를 측정한다.

자율주행차의 세 가지 핵심 원리는 인지, 판단, 제어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술이 바로 ‘인지’인데, 주변 상황과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적기에 판단하고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6년 5월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 중이던 테슬라 모델 S가 하얀 트레일러를 하늘로 착각해 발생한 사고를 보더라도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사실 LiDAR 외에도 비슷한 원리의 센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LiDAR가 주목받는 이유는 월등한 3D 지도 복원 기술 때문이다. 주로 905nm의 파장이 짧은 레이저 광선을 사용해 해상도와 정밀도가 뛰어나며, 사물을 평면이 아닌 입체로 파악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그러나 높은 가격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가격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