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 콘텐츠 비대면 해외진출 본격 추진 ...

과기정통부, 디지털 콘텐츠 비대면 해외진출 본격 추진
클라우드 펀딩, 온라인 로드쇼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416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여 유망한 디지털콘텐츠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비대면(언택트) 해외진출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전시회·상담회 등의 오프라인 마케팅 중심에서 비대면·비접촉 마케팅 중심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고려해 과기정통부는 △비대면(언택트) 콘텐츠 글로벌 사업화 지원 △디지털 콘텐츠 신흥시장 온라인 전시·로드쇼 △해외진출 주요거점 활용 지원 △홍보채널(유튜브) 채널 개설 등 다양한 비대면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유망 디지털 콘텐츠가 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비대면(언택트) 콘텐츠 글로벌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해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대상 크라우드 펀딩 지원, ▲현지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술지원·투자유치·법인설립 등 사업화 컨설팅, ▲온라인 유통·서비스에 필요한네트워크 사용료 등을 지원한다.

또한, 해외 전시회의 잇단 취소 등으로 직접적인 해외 판로 개척이 어려운 기업들의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자 ‘디지털 콘텐츠 신흥시장 온라인 전시·로드쇼’를 10월 중 2주간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관은 신남방·신북방·중동 3개 권역 VR전시관으로 구성되며, 권역별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현지 시장 정보 및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권역별 온라인 상담회를 통한 비대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현지 기업지원 거점(5개소)을 통해 현지 시장 정보, 바이어·투자자 발굴, 법률·회계자문, 법인설립 등 현지 진출을 위한 상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국내 우수 디지털 콘텐츠 기업의 상시 해외 홍보를 위해 글로벌 OTT 플랫폼인 유튜브에 ‘Korea Digital Content TV’를 신규 개설했다. VR·AR, AI, 5G, 모바일 콘텐츠 등 신기술 기반의 다양한 국내 디지털 콘텐츠의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위한 창구의 하나로 활용할 예정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내 디지털 콘텐츠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및 해외진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유망한 디지털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활성화를 통한 기업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