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이현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KOCCA)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광동성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아케이드 게임 전문 전시회 ‘GTI Asia China Expo 2014(이하 GTI)’에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첫 한국 공동관으로 국산 아케이드 게임의 중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GTI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200개 기업, 40,000여 명의 바이어가 찾는 아케이드 게임 관련 아시아 최대 전시회로 매년 대만(5월)과 중국(8월)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한국 공동관에는 안다미로, 썬에어로시스, 대승인터컴, 에이투티소프트, 아이알로봇, 네오리스 등 국내 6개 업체가 출시한 다양한 장르의 제품 13종이 전시된다. 특히 안다미로는 게이머가 신체를 역동적으로 움직여 게임을 즐기고 체력도 단련할 수 있는 체련형 게임인 ‘Hit the beat 2’를 비롯해 보상형 게임, 경품제공형 게임 등 3가지 장르의 게임 7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KOCCA는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 성과 확보를 위해 △주요 바이어 비즈 매칭 △바이어 네트워킹 행사 참가 △전시회 부스 임차료 △인테리어를 비롯한 기본 장치비 △물류 비용을 비롯한 전시회 참가 및 현지 활동에 필요한 복잡한 행정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현 KOCCA 방송․게임산업실 실장은 “우리 중소 아케이드 게임 업체들의 중국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아케이드 게임의 효과적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