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 2026 월드미디어포럼, 5월 12일 개최 ...

[KOBA] KOBA 2026 월드미디어포럼, 5월 12일 개최
‘Broadcasting Beyond Boundaries: 경계를 넘어, 방송의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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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OBA 2026 월드미디어포럼(World Media Forum, WMF)이 5월 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열린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방송기술교육원이 주최‧주관하는 WMF는 전 세계 미디어 시장의 변화를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예측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국제 포럼으로 지난 2015년부터 KOBA 첫날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Broadcasting Beyond Boundaries: 경계를 넘어, 방송의 미래로’를 주제로 기존의 전통적 방송 제작 및 송출 방식을 넘어, AI 및 차세대 방송기술을 포함한 변화하는 미디어 기술 동향을 조망한다.

이헌주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정책실장은 “미디어 환경 변화와 AI, 신기술 기반 혁신 흐름에 대한 글로벌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미래 방송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탐색함으로써 세계 미디어 시장 전환기에 대응하기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월드미디어포럼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작은 ATSC의 Vice President of Standards Development인 Luiz Fausto가 맡았다. Luiz Fausto는 브라질 Globo TV 네트워크에서 기술 규제 전문가로 재직하며 다양한 엔지니어링 직책에서 20년간 경력을 쌓은 뒤 지난해 8월 ATSC에 합류했다. 그는 SBTVD 포럼(2020~2024) 기술 모듈 의장으로서 디지털 방송 혁신을 주도했으며, 브라질 TV 3.0(DTV+) 프로젝트를 국제적인 제안 단계부터 기술 표준 개발에 이르기까지 이끌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차세대 지상파 방송을 위한 ATSC 3.0 글로벌 현황 및 미래 방향’을 주제로 ATSC 3.0의 글로벌 현황을 검토하고 상호 운용성, 서비스 혁신 등 차세대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 및 장기적인 생태계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Globo 및 SBTVD 포럼 소속인 ANA ELIZA FARIA E SILVA가 ‘DTV+: 시범 서비스에서 상용화 준비 단계까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ANA ELIZA FARIA E SILVA는 중남미 최대 미디어 그룹인 Globo의 기술 규제 담당 책임자로 송신 엔지니어링, 규제 정책 및 방송 표준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2년부터 ITU 및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 브라질 대표로 활동해오고 있다.

ANA ELIZA FARIA E SILVA는 “브라질의 DTV+는 규제 명확화, 확정된 표준 및 생태계 정립을 바탕으로 통제된 시범 운영 단계를 거쳐 체계적인 상용화 이전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에서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시작하기 위한 네트워크 준비 상태, 수신기 가용성 및 배포 마일스톤을 검토하고, 확장 가능한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애플리케이션 방송 서비스를 개괄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세션에서는 글로벌 협력 및 미래 방송 확장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이승호 MBC 기술정보사업팀장은 ‘Physicla Broadcast – 방송을 화면 너무, 현실 산업으로 확장하다’를 주제로 Physical Broadcast의 적용 사례와 향후 시장 기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팀장은 “방송 산업은 글로벌 OTT와 개인 미디어의 확산으로 전통적인 역할과 시장이 축소되고 있으며, 그동안 TV 스크린 중심의 콘텐츠 산업으로 인식되어 왔는데 방송 네트워크는 단방향 구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주파수 대역, 광역 커버리지, One-to-Many 효율성, 저렴한 수신기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현실 세계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동시에 구동하는 데 적합한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MBC는 RTK 기반의 cm급 정밀 위치 기술과 방송을 결합한 Broadcast RTK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여 국내 최대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EdgeBeam Wireless에 수출하며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다”면서 방송 산업의 확장 사례에 대해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성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과 안성준 ETRI 선임연구원은 ‘BPS: 지상 방송망 기반 전국 표준시 동기화, 국가인프라 안정성을 위한 효과적 대안’을 주제로 지상파 방송망을 통해 주요 기반 인프라에 표준시를 공급하는 시스템에 대해 강의한다. 이들은 “현재 표준시계 공급 체계는 대부분 위성 GPS에 의존하고 있으며, 현실적인 보완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전시 등 비상 상황에 위성 신호는 왜곡 및 재밍에 취약한 바, 국가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면서 지상파 방송망을 활용하는 기술적 해결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