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KOBA 2019에서 ‘공영 미디어를 위한 기술’ 공개

KBS, KOBA 2019에서 ‘공영 미디어를 위한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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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김정섭 KBS 기술운영부] KBS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Media, Make a Choice’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제29회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KOBA 2019)에 참가한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 2019년, KBS는 시청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영 미디어,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방송사로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

이번 KOBA 2019에서는 ‘공영 미디어를 위한 기술 이야기’라는 슬로건으로, UHD 시대를 맞는 미디어 소비자들에게 UHD와 연관된 다양한 차세대 방송 서비스와 기술을 시연할 계획이다. 또한, 보편적 공익 서비스와 다양한 신기술 체험을 제공해 공영 미디어로서의 책무이자 의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전시관은 3개 Zone으로 나뉘어 있으며, 전시 내용은 다음과 같다.

UHD존
‘이제, 모든 곳이 UHD’인 시대를 맞아 KBS는 UHD 방송망을 활용한 미래형 디지털 재난 경
보 방송인 ‘UHD 방송 재난 경보 서비스’를 시연한다. 또한, UHD 방송망의 수신 환경 분석과 난시청 해소를 위한 ‘UHD 방송망 통합 정보 시스템’, ESG 서비스를 TV 및 모바일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UHD ESG 서비스’, 눈으로 바라보는 것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밝기, 색, 명암비를 표현하는 ‘UHD HDR 시연’ 등을 선보인다.

공적 책무존
국산 방송 장비 산업 활성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KBS 방송장비인증센터’는 KBS 공적 책무 수행을 목적으로 방송 장비에 대한 시험·인증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하면 인증센터와 관련된 절차나 신청 방법 등을 상담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상파 UHD 방송 수신 환경 개선’ 부스에서는 소출력 중계기와 공동주택 신호 처리기를 통한 지상파 직접 수신 환경 개선을 홍보할 예정이다. ‘UHD KOREA’에서는 UHD 방송용 범용 셋톱박스와 공동주택 헤드엔드 시스템을 소개하며, UHD 방송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연구·체험존
연구·체험존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기존 영상을 세로형 영상으로 변환하는 ‘VERTIGO’를 소개할 예정이며, KBS 프로그램인 ‘꿀잼 퀴즈방’에 사용한 TV와 스마트 기기의 Delay를 맞춘 기술도 선보인다. 또한, KBS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KBS 콘텐츠 VR 체험관’을 운영하고, KBS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KBSLAbs’의 AI Voice 기반 재난 방송 시스템을 시연한다.

이번 KOBA 2019에 KBS는 자체 기술로 연구 개발한 출품작과 UHD 시대의 다양한 서비스를 홍보하고, 시청자를 위한 전시와 시연을 통해 방송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수신료의 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 시청자 중심의 공영미디어로서 KBS의 모습을 KOBA 현장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