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 신임 사장 후보자 접수가 9월 17일부터 시작된다.
KBS 이사회는 이날 제28대 KBS 사장 임명 제청을 위한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BS 이사회는 “이번 절차는 방송법 제50조의2에 따라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가 공정하게 구성되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8대 KBS 사장 임명 제청을 위한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 기관은 적격 점수를 충족한 기관 중 최고 득점을 얻은 ㈜한국리서치와 갈등해결&평화센터 컨소시엄이다.
KBS는 선정 기관과 계약을 체결한 뒤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구성과 운영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KBS 이사회는 또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를 공정하게 구성하고 공론화 과정이 독립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통계 전문가와 숙의 전문가로 이뤄진 전문가 참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통계 전문가는 임동균 서울대 교수, 숙의 전문가는 홍원식 동덕여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통계 전문가는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구성의 공정성과 대표성을 검토하고, 숙의 전문가는 경영계획발표회 진행 절차와 면접·숙의 토론 과정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KBS 이사회는 앞서 9일 이사회에서 사장 임명 제청을 위한 모집 공고를 의결했다. 접수 기간은 17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이며, 지원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KBS 신관 5층 이사회 사무국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관련 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 지원서와 경영계획서는 USB 이동식디스크에 파일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KBS 이사회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10월 6일과 8일 이틀간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필요시 경영계획발표회 전에 이사회 면접을 추가할 수 있다. 이후 17일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의 경영계획발표·면접 및 숙의토론 평가를 거쳐, 21일 이사회 면접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임명 제청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취임하게 된다. 신임 사장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다만 최근 박장범 KBS 사장이 이사회의 신임 사장 선임 절차 의결이 부당하다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만큼, 법원 판단에 따라 향후 일정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