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 전략을 실현할 대학의 창조적 SW교육혁신 시작

K-ICT 전략을 실현할 대학의 창조적 SW교육혁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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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0월 6일 2015년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대학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이상 기존 지원사업 수행대학 중 SW중심대학 확대 전환 대학) 및 가천대, 충남대(이상 신규 선정대학) 등 8곳이다.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 교육을 혁신해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진정한 SW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지난 7월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정 과정에 돌입했다. 지난 9월 초 사업계획서 접수 결과, 8개 대학 선정에 총 40개 대학이 참여를 희망했다.

SW중심대학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W 전문인력과 융합인력 양성을 위해 SW중심대학 추진 계획에서 밝힌 대학 SW 교육의 근본적인 혁신에 앞장설 예정이다.

우선, SW 산업현장의 중·고급인력 부족문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학과·대학 신설 및 기존 학과 통폐합 등을 통해 학년당 100명 이상의 규모를 갖춘 혁신적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산업계 전문가의 교육 참여도 대폭 확대한다.

또한, 실습 프로젝트와 인턴십을 활성화하고, 영어교육도 강화해 실무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키는 한편, 모든 비전공자에 대한 SW 기초교육도 의무화한다.

아울러, SW에 재능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SW 특기자 전형 등을 신설하고, 개방형 온라인 교육과정과 청소년 대상 SW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SW 가치를 확산하는 데에도 적극 협력한다. 특히, 대학별로 여건과 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SW중심대학 운영계획을 마련함으로써, SW중심사회를 선도할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집중 양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K-ICT전략의 실현을 통해 우리 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열쇠는 결국 우수한 SW 인재에 있다”며 “이번 SW중심대학 선정과정에서 보여준 대학 사회의 혁신 의지와 노력이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SW중심대학을 조기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