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서울시교육청.송파구, ‘청소년 독서문화 진흥’ 협약

EBS.서울시교육청.송파구, ‘청소년 독서문화 진흥’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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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서울시교육청, 송파구청과 함께 청소년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EBS는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신용섭 EBS 사장을 비롯해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과 박춘희 송파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EBS는 “지난해 ‘책 읽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책 읽어주는 라디오’를 모토로 EBS FM을 독서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하고 교육공영방송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한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유관기관과 손잡고 책을 통한 청소년 인성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계획되고 있는 주요 사업으로는 초·중·고등학교 아침 수업 전 EBS FM에서 특별 제작한 청소년 오디오북 프로그램을 교내에 방송하는 ‘아침 책 듣기 운동’과 초등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함께 토론하며 창의력을 발달시켜줄 ‘이야기 할머니 할아버지’ 독서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다.

‘모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교육’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 서울시교육청과 ‘책 읽는 송파’를 기치로 다양한 독서 진흥 사업을 벌이고 있는 송파구청은, EBS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지속적이고도 새로운 독서 문화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섭 EBS 사장은 “지난해 책 읽어주는 라디오와 라디오 문학상, 책 읽는 택시 등의 사업을 통해 ‘책 읽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애썼던 EBS가 이제 서울시교육청, 송파구청과 힘을 모아 보다 실질적인 청소년 독서 문화 진흥을 꾀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하고 깊이 있는 독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