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주관방송사로 선정

EBS,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주관방송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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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민서진) 미래창조과학부는 ‘2012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회와 EBS가 주관방송사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수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수학자대회는 다음달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이번 대회는 세계 120여 개국, 5000여 명의 수학자가 참가해 지난 4년 동안 벌어진 중요한 수학적 업적을 평가하고, 국제 수학계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우리나라가 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1990년), 중국(2002년), 인도(2010년)에 이어 4번째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서울세계수학자대회에서는 학술대회와 대중강연, 패널토론은 물론이고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EBS는 주관방송사로 현장 중계 및 중계방송, 대회 관련 보도 영상 제작 및 배포, 대회 준비 기간 동안 방송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사전 홍보를 수행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은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수학 저변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직위원회와 EBS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동시에 미래부는 “이번 대회의 수준 높은 학술행사와 국내외 수학자 간 교류 확대로 한국 수학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학의 대중화와 산업과의 연계 강화도 이번 대회의 파급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