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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지난달 29일과 30일, MBC와 SBS는 각각 오는 13일과 25일을 기해 KT스카이라이프로 제공되던 HD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방송사가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한 것은 KT스카이라이프 측의 계약불이행, 2009년 이후 2년여에 걸쳐 양사 HD방송을 재송신하는 비용을...
[기고] 장자연 사건, 진실뒤에 숨은 언론
정연우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다시 햇볕을 보려던 사건이 다시 묻혀지고 있다.검찰은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등 달랑 2명만 불구속 기소했다.이들에게도 ‘접대 강요’는 제외한 채 폭행과 명예훼손 혐의만 적용됐다. 핵심의혹인 성 접대는 그냥 덮혀버렸다.
언론은 의혹을 추적하여 진실을...
[기고] 2기 방송통신위원회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김서중 (성공회대 신방과 교수)
최시중 1기 방송통신위원장이 유임하는 2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출범하였다. 최시중 위원장이 유임하였음을 강조하는 것은 최 위원장으로 인해 2기 방송위원회의 활동이 1기와 그리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 예측하기 때문이다. KBS, MBC, YTN 등 방송장악, 미디어...
[문보경 칼럼] 쇼핑원에 대한 기대와 우려
방송통신윈워회가 쇼핑원의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을 승인함에 따라 TV홈쇼핑 시장은 6개 채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쇼핑원은 이르면 오는 9월 이후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쇼핑원은 대기업 위주로 운영되는 기존 홈쇼핑 채널과 달리 중소기업 제품을 80%...
[사설] DTV전환과 주파수 재배치는 일순간에 끝나지 않는다
지상파 텔레비전의 디지털 전환이란 방송사의 송출단으로부터 시청자가 수신하는 과정까지의 신호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하는 작업이다. 지난 수년간 DTV Korea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사들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듯이 수신단(시청가구)의 디지털 전환은 기존의 아날로그 수상기를 디지털TV로 교체하거나 DTV 수신이...
[기고] 공공성ㆍ공익성 개념 훼손에 대한 경계
원용진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공영방송의 가치와 책임을 따지는 일에서 공공성, 공익성은 중요한 개념으로 대접을 받았다. 정확한 개념 정의를 둘러싸고 갑론을박하는 일이 지속되었지만 그에 손을 놓지는 않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공공성, 공익성을 대체하는 개념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기고] 소셜 미디어의 가능성을 생각해본다
류석진 (서강대 정외과 교수)
2008년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의 트위터를 사용한 선거전략, 지진과 집중호우 등 각종 천재지변과 사고 소식 전달에서의 속보성, 2011년 중동의 재스민 혁명 등 소셜 미디어의 정치사회적 영향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소셜...
[문보경 칼럼] iPad2가 몰고올 후폭풍
애플이 iPad2로 다시한번 세상을 뒤흔들었다. 지난 11일 미국에 출시된 iPad2의 인기는 iPad1보다 놀라웠다. 200여개 대리점과 AT&T·버라이즌 등의 매장을 통해 발매됐으나 단 하루만에 매진된 매장이 속출할 정도였다. 뉴욕애플 매장에서는 신제품을 가장 먼저 구입할 수 있는...
눈 세상 홋카이도에서의 스노보딩과 일본대지진
안대호 아리랑국제방송 차장
스노보딩(Snowboarding) 시즌 생활을 접은지 4년이 지나고 봄이 오는 즈음에, 아는 형님과 함께 파우더 스노보딩을 하러 일본으로 향한다. 이번 여행으로 스노보딩 원정 7회차(뉴질랜드 3회, 일본 4회)로 접어드는데, 스노보딩 원정여행은 그저 아무 생각없이 보딩하고...
라디오 디지털 정책 현황과 개선방안
*방송문화 2월호에 실렸던 글을 저자와의 협의 하에 옮겨 싣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방송의 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진전되고 있다. 미국은 이미 2010년에 아날로그 텔레비전의 디지털 전환을 종료하였고, 일본, 유럽 등 각국은 2012년 전후로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도...
[사설] 총체적 난국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올해 초 MBC의 김재철 사장이 일방적으로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을 때, 당시 언론노조MBC본부장이었던 이근행 PD는 “단체협약은 민주화 투쟁으로 군사독재 시절을 벗어나면서 얻은 투쟁의 결실이다. 단협 해지는 다시 군사독재 시절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다”라고 일갈한 바 있다. 권력의...
[기고] 종편에 전문의약품 광고가 허용되면 안되는 이유는?
신형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부회장
텔레비전 광고나 종이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한국인의 두통약’ 게보린은 두통약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팔리고 있는 의약품이다. 그런데 이 유명한 의약품은 재생불량성 빈혈이나 혼수, 어지러움증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