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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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씁쓸한 주파수 경매, ‘마무리’가 중요하다

탐욕은 참사를 부른다. 남태평양의 한가운데 위치한 작은 나라 ‘나우루’는 우리에게는 생소한 초미니 ‘국가’다. 하지만 20세기에 독립한 많은 신생국 중 유독 이 나라가 눈에 띄는 이유는 바로 ‘인광석’이라는 천혜의 자원 때문인데, 이 광물은 수많은 조류의 배설물이 모여...

[기고] 현 주파수 경매제, 최선일까.

문보경 전자신문 기자 지난 17일부터 주파수 경매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800㎒, 1.8㎓, 2.1㎓ 세 주파수가 그 대상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달 주파수 경매에 관한 주파수할당신청서와 주파수이용계획서를 접수받은 결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사설] 정의 실종 시대, 언론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세상을 바로 세우는 언론 1980년 11월 12일 당시 보안사령관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위시한 신군부 세력은 전국의 언론매체들을 강제로 폐지, 통합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에 수많은 언론매체는 비판기능을 상실했고 수많은 언론인이 진실을 밝혔던 펜을 뺏기고 말았다. 이것이...

[성명서] 언론 생태계 파괴하는 모든 악습을 거부한다

미디어렙 법안 조속히 마련하고 지역 방송국 통폐합, 종편 특혜를 당장 중단하라

[사설]창원-진주 MBC 합병과 방통위의 속셈

창원-진주 MBC 합병 의결 방통위가 창원-진주 MBC 합병을 결국 의결했다. 지난해 9월 20일 두 방송국이 합병 허가를 신청한 지 약 1년 만이다. 그동안 방통위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아 합당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노력했고 이제 실행에...

[기고]핫 미디어, 쿨 미디어 그리고 나가수 프로그램

오창호 부창대 교수 매체 비평 혹은 프로그램 비평과 관련해서 매우 유용한 개념 중의 하나로 매체학자 맥클루언이 제시한 핫 미디어(hot media)와 쿨 미디어(cool media)라는 것이 있다. 맥클루언이라는 학자 자체가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지상파방송의 재난방송 역할과 공시청 시설의 중요성

박성규 SBS 라디오 기술팀 부장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지진과 해일과 화산을 비롯하여 홍수와 폭설과 산불 피해가 속출하는 기후와 자연환경의 변화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남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어 도발과...

[사설] 종편특혜 중심에 ‘방통위’가 있다

침몰하는 루퍼트 머독의 미디어 제국 최근 세계 미디어의 최강자이자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권력을 가진 대표적인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각종 불법행위로 인해 당국의 직접 수사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굴욕적인 증언을 하고 돌발상황으로 인한...

[기고] 한국 방송의 현주소: 비판적 방송저널리즘의 위기

김형일 극동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교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2008년 6월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10일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밝혀졌던 그 밤에, 저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았다”며 “캄캄한 산중턱에 홀로 앉아...

[기고]종편특혜, 자의적 논리 벗어나야

정용준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종합편성채널이 시험방송을 거쳐 11월부터 개국을 예정하고 있다. 원래 인정 상 신규미디어가 출범하면 사업의 성공을 바라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미디어전문가의 입장에서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는 신문방송 겸영에 대한 우려나 미디어법의 처리를...

[사설] 미디어렙 법안, 8월에는 반드시 처리되어야 한다

‘굴러온 돌’이 맨날 ‘박힌 돌’ 빼는것은 아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굴러 들어온 돌이 가만히 뿌리내리고 있는 박힌 돌을 쳐 낸다는 것인데, 예를 들어 장사 잘하고 있는 가게 앞에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