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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방송기술 엔지니어란 직업의 유효기간

이달 초 우리 회사의 기술 부문 직원 몇 명이 명예퇴직을 했다. 회사 전체 명예 퇴직자 중 약 1/3인 것을 생각하면 적지 않은 비율이다. 물론 이들 모두 자발적인 퇴직이었지만 ‘방송기술 엔지니어’란 직업의 미래에 대해...

[칼럼] 홈쇼핑 연번제와 지상파 비대칭규제

최근 국정감사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새누리당 의원의 "홈쇼핑 연번제 등을 도입할 계획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소비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찾고 채널 연번제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10월 8일 국감에서 “홈쇼핑 채널 연번제가...

[칼럼] KOC 2015 참석 후기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서울산업진흥원 및 방송기술교육원이 주최한 KOC 2015 행사에 다녀왔다. 작년 KOC 2014에 이어 올해도 참석했으니 나름 ‘KOC 빠’라고 할 수 있다. 콘퍼런스가 끝나고 며칠 후에 KOC 2015에 대한 후기를 보고자 ‘KOC 2015’로 인터넷...

[칼럼] 통합방송법 제정과 수평적 규제체계

방송법과 IPTV법이 합쳐진 소위 ‘통합방송법’이 10월 말 국회에 제출된다. 지난 9월 16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관련 내용을 담고 있는 방송법 일부 개정 안건이 의결됐다. 최근의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를 받은 뒤 이달 차관...

[칼럼] 남의 떡:커도 너무 크다

미국 최대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Netflix가 우리나라에도 진출할 것 같다. 9월 1일부로 Netflix는 SoftBank를 통해 일본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Netflix 글로벌사업총괄책임자가 9월 9일 BCWW(국제방송영상견본시)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는 내년 초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칼럼] 방송 광고 규제 완화 정책의 문제점

방송광고 총량제와 중간광고 논의에 이어 최근 방송광고 정책에 대한 이슈가 또다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방통위가 2015년 7월과 8월 각각 제안한 ‘가상광고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과 ‘협찬고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이 그것이다. 지난주만...

[칼럼] 지상파 부가 방송 서비스:그 고된 여정

2002년은 지상파TV의 최고 전성기였다. 한일월드컵이 있었고, 얼마 전 회자됐던 동명 영화의 소재인 연평해전이 있던 해였다. 지상파TV는 광고매출이 최대치에 달했고, 콘텐츠 경쟁력은 하늘을 찌르던 해였다. 그때를 정점으로 매출 면에서 하향곡선을 걷고 있는 지상파를 오아시스로...

[칼럼] 구글과 EU, 그리고 개인정보 보호

구글은 글로벌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에서 88.8%를 기록할 만큼 시장 지배적 사업자다.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높은 검색엔진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 가장 뚜렷한 구글의 시장 지배적 지위는 스마트 플랫폼 OS의 점유율에서 나타난다. 2014년...

[칼럼] Startup Biz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시각

현 정부 들어서면서 최대의 키워드는 ‘창조 경제’였다. 그래서 미래부 제2 차관도 창조경제를 혁파했던 분이 임명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창조 경제’의 실체가 모호하고 성과가 잘 나오지 않게 되자 ‘참조 경제’로 바뀌었다고들 말한다. 사실...

[칼럼] 납득할 수 없는 종편에 대한 특혜

지난 7월 2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또 다시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특혜를 결정한 일이 발생했다. 2015년에도 종편에 대해 방송발전기금을 징수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물론 2016년부터는 징수를 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그 비율이 방송광고매출액의 0.5%일 뿐이다. 2011년 출범...

[칼럼] Open, Do Open

얼마 전, 지인이 ‘루트 128’을 아느냐고 물어봤다. 처음에는 ‘128의 제곱근(root)을 의미하는 줄 알고 11이나 12 사이의 어떤 수일 텐데 왜 물어보지’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런 것을 한가하게 물어볼 정도의 사람은 아니어서 얼른 지인 몰래...

[칼럼]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는 무엇인가?

공영방송의 수신료 인상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수신료로 재원의 일부를 충당하고 있는 KBS와 EBS는 최근 사장이 나서서 수신료 인상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도 했고, 학회와 공동으로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리고 수신료 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