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민서진) 시스코(www.cisco.com)가 사물 인터넷(IoT)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할 획기적인 기술과 제품, 서비스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시스코 사물인터넷 혁신 경영대전(Cisco IoT Innovation Grand Challenge)’을 개최한다. 오는 7월 1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하며 최종 우수 아이디어 3개를 선정해 총 25만 달러에 달하는 사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스코는 전세계 혁신가, 기업가, 창업 준비자들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및 애플리케이션 인에이블먼트, 분석, 관리, 네트워킹, 사물인터넷 등 5개 부문에서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이후 시스코는 아이디어가 실제 기술과 제품, 서비스로 구현돼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사물 인터넷은 가전제품,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원격검침,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술로, 웨어러블 IT의 결정판으로 불린다. 심장박동 모니터링 기계, 구글의 구글 글라스, 나이키의 퓨얼 밴드 등도 이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한편 시스코는 새로운 IoT 사업이 성공리에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자금 이외에도 필요한 컨설팅과 교육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시스코가 그간 축적해온 풍성한 비즈니스 노하우도 함께 전수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스코는 이번 대회 출품작에 대한 소유권은 참가자들이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물인터넷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대회 취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