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현 정부의 국정철학인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ICT 및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양성 기능 일원화를 통해 체질개선에 나섰다.
미래부는 12월 12일 조직개편을 통해 창조경제 추진체계의 원활한 운영과 부처 간 협업 촉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1차관 소속 창조경제조정관(실장급)을 설치한다. 창조경제조정관은 범부처 성격의 업무를 수행하는 창조경제기획국과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운영조직인 과학기술정책국, 성과평가국, 연구개발조정국을 통합한 조직이며 미래부는 이러한 조직 개편을 통해 창조경제 부흥을 위한 정책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건다는 복안이다. 그 연장선상에서 창조경제기획관 내 심의관을 설치하고 기존 창조경제진흥팀을 창조경제진흥과로 확대하는 것도 창조경제 콘트롤 타워 강화 및 동력 일원화로 해석된다.
ICT 및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양성 기능도 일원화된다. 이에 미래부는 1차관과 2차관이 각각 추진하던 과학기술과 ICT 분야 인력양성 기능을 통합한 2차관 소속의 미래인재정책국도 설치하며 미래인재정책국에는 ICT 인력양성 정책의 총괄기획 기능을 신설하고 과학기술과 ICT 융합형 인재양성 기능이 포함된다. 또 기능 효율화 및 조직 명확화를 위해 미래부는 1차관 산하 미래선도연구실과 2차관 산하 융합정책관을 각각 연구개발정책실과 정보통신융합정책관으로 변경하며 성과평가국 내 성과정보관리과는 연구성과확산과로 새롭게 출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