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 최종 후보에 이태현 전 웨이브 대표이사

KBS 사장 최종 후보에 이태현 전 웨이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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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KBS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 사장 최종 후보자로 이태현 전 콘텐츠웨이브 대표가 선정됐다.

KBS 이사회는 10월 2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 김영삼·엄경철·이태현 등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 심사를 진행한 뒤 표결을 거쳐 이태현 후보를 제28대 KBS 사장 임명 제청 대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이 후보는 재적 이사 10명 중 5분의 3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낙점됐다. 표결 과정에선 갈등도 빚어졌다. 전날 임명돼 이사회에 첫 합류한 국민의힘 추천 몫의 이강덕·장한식 이사가 심사 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표결을 순연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표결 직전 퇴장했다.

이 후보는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KBS PD로 입사했다. 이후 KBS 콘텐츠사업국장을 거쳐 국내 토종 OTT 플랫폼인 콘텐츠웨이브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최근까지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번 사장 선임은 개정 방송법에 따라 도입된 사추위 제도를 거쳐 진행됐다. 지난달 공모에 나선 28명의 지원자 중 서류 및 중간 면접을 거쳐 선발된 5명을 대상으로 일반 시민 205명이 숙의 토론 및 다각도 평가를 진행해 최종 3인을 압축했고, 이날 이사회가 최종 1인을 최종 선정했다.

KBS 이사회는 대통령실에 사장 임명 제청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방송법과 국회법,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이 후보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한다. 청문회를 마친 뒤 대통령의 공식 재가를 얻으면 제28대 KBS 사장으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KBS 신임 사장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