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교육원, 울산서 ‘지역 맞춤형 AI 솔루션 실무 교육’ 진행 ...

방송기술교육원, 울산서 ‘지역 맞춤형 AI 솔루션 실무 교육’ 진행
AI 기반 콘텐츠 제작 사례 및 워크플로 공유부터 바이브 코딩 프로그램 제작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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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방송기술교육원이 만성적인 인력난과 제작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방송 현장을 찾아 AI 기술 적용으로 제작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역 맞춤형 AI 솔루션 실무 교육’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방송기술교육원은 10월 15일 울산MBC 4층 대회의실에서 울산‧부산‧경남권 지역 방송인들을 대상으로 ‘지역 미디어 혁신을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무료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울산MBC, KBS울산, ubc울산방송, 부산MBC 등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공유하면서 시작됐다. 울산MBC에서는 실시간 참석자 소통 프로그램, 라디오 추천 선곡 리스트 등에 AI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고, KBS울산에서는 KBS 자체 AI 포털 ‘카이로스’를 제작에 활용하는 동시에 AI를 적용한 마라톤 중계 모델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또 ubc울산방송에서는 신사옥에 AI 기반 통합 워크플로를 적용해 지역 방송기술의 업무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으며, 부산MBC에서는 지능형 전파-재난 통합 관제 플랫폼을 구축해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날 교육을 들은 한 방송사 관계자는 “인근 방송사들이 실제로 구축해 활용하고 있는 AI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AI 도입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진 느낌”이라며 “방송 현장의 제한된 인프라에도 즉시 적용해 볼 수 있는 현질적인 이야기가 많아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교육에는 최동은 KBS 후반제작기술국 팀장이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 사례와 제작 워크플로 △AI 제작 품질 관리를 위한 수퍼바이징과 후반 제작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조상익 MBC 보도기술팀 사원이 △바이브 코딩으로 직접 만드는 DIY 업무 솔루션을 주제로 AI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앞서 조 사원은 MBC 사내 공모전을 통해 DDR 대체 프로그램을 만든 바 있다. DDR(Digital Disc Recorder)은 방송 제작 현장에서 영상과 음성, 그래픽(CG) 데이터를 합성하고 저장해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핵심 방송 시스템 장비다. 방송의 안정성과 직결된 시스템이지만 기존 외산 장비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예산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조 사원은 “비용 절감을 위해 바이브코딩으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기로 했는데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뉴스센터에 특화된 전용 기능 구축, 즉각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