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T는 7월 1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교통관리 플랫폼과 5G 항공망 기술 등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전시회로, 올해는 ‘드론·UAM, 일상을 바꾸고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KT는 K-UAM 원팀 소속으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
UAM은 전동 수직 이착륙기를 활용해 지상에서 450m 정도의 저고도 공중에서 이동하는 도심 교통 시스템으로 기체, 운항, 서비스 등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도심의 교통체증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는데,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을 할 수 있고 배터리와 모터를 활용해 친환경적이어서 탄소중립시대의 새로운 교통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KT는 이번 전시에서 ‘안전한 UAM’을 주제로 5G 항공망과 AI 기반 UAM 교통관리 AX 플랫폼, 교통관리 시뮬레이션, 데이터 허브 등을 전시한다.
특히 AI 기반 교통관리 플랫폼은 5G 항공망을 통해 수집한 항적과 통신, 운항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항로 이탈이나 비정상 비행, 통신 품질 저하 등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비상 대응과 교통량 조정, 표준운영절차(SOP) 추천 등 상황별 대응 방안을 제시해 관제사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5G 항공망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5G 항공망은 비행 중인 UAM 기체와 교통관리시스템 간 운항 정보와 통신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다. KT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로 항공 통신 품질을 우선 보장하고 자체 개발한 ‘스카이패스’ 안테나도 적용했다. 또 5G와 위성통신을 결합한 이중 연결 기술을 통해 통신 안정성을 높였다.
원만호 KT AX플랫폼본부장(상무)은 “UAM이 국민이 신뢰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체뿐 아니라 통신망과 교통관리, 정보공유까지 포함한 통합 운영체계가 함께 검증돼야 한다”며 “AI 기반 교통관리 플랫폼과 5G 항공망 기술로 안전한 UAM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공형 UAM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도심항공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