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ITU 전권회의 공식 로고 확정

2014 ITU 전권회의 공식 로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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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4 ITU 전권회의의 공식 로고가 확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민들이 ITU 전권회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의미와 특징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해 2014 ITU 전권회의 공식 로고를 확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ITU 전권회의는 국제 주파수 분배, 정보통신 국제표준, 사이버 보안 등을 통한 인류발전 등 글로벌 ICT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ITU가 4년마다 개최하는 회의로, 1865년 첫 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오는 2014년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 간 부산에서 제19차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2014 ITU 전권회의 로고는 악단 지휘자의 지휘봉 움직임을 형상화해 5가지 색상의 리본으로 구성됐는데 이는 ITU 전권회의가 미주, 서유럽, 동유럽,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서로 다른 5개 지역의 세계인들이 자유롭게 원활하게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을 위한 자리임을 이미지화한 것이다.

미래부는 “전파의 역동적인 파동을 소재로 2014 ITU 전권회의에서 다양한 의제가 활발히 논의되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했고, 적, 황, 흑, 청, 녹이라는 한국의 5가지 전통 색상을 활용해 한국이 2014 ITU 전권회의 개최국으로서 글로벌 정책 결정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은 “전 세계 193개 회원국 ICT 최고위 리더들이 모이는 전권회의 취지와 의미를 한국의 전통 요소를 활용해 혁신적으로 표현했다”며 공식 로고에 크게 호응한 뒤 2014 ITU 전권회의에 기대감을 표했다.

미래부는 앞으로 이 로고를 활용해 2014 ITU 전권회의 인지도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