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토막’ 난 2분기 영업이익 4.6조 원

삼성전자, ‘반토막’ 난 2분기 영업이익 4.6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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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4조 원 대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4.6조 원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7월 8일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6.49%, 영업이익은 31.24%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09%, 영업이익은 55.94% 감소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