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전략적 자산 운용을 위해 코바코 연수원 매각을 결정했다고 6월 17일 밝혔다.
코바코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교육기술(에듀테크)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원격 교육의 보편화로 개인별 자기주도 학습이 대세로 떠올랐다”며 “그동안 기업 교육의 산물이었던 연수원은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고 매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코바코 연수원은 광화문에서 약 66km 내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KTX·경의중앙선 양평역(기차, 전철)에서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 휴양시설, 실버타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 또한 약 11만 평에 이르는 넓은 면적에 남한강을 마주한 배산임수 지형에 위치, 천혜의 자연 경관을 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바코 연수원 매각 설명회는 오는 24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0일까지 유선(02-731-7332) 혹은 이메일(yunhm@kobaco.co.kr)로 가능하다.
코바코 관계자는 “연수원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사회적으로 더 유익하게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바코는 연수원 매각을 통해 자본 건전성을 회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투자 자금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