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기술용어] RIS(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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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RIS(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는 전파의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송신기와 수신기 사이에 설치하는 반사 표면으로, 6G 시대 무선 통신의 혁신 기술로 꼽힌다.

6G는 지금까지 이동통신에 사용한 주파수 대역보다 높은 초고주파 대역을 사용하게 되는데, 초고주파 대역을 사용하면 가용 대역폭이 넓어 데이터 전송 속도가 향상하지만, 파장이 짧아 건물 벽, 창문 등의 장애물에 약하다.

이를 해결하고 전송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것이 바로 RIS로, RIS는 지능적으로 동작해 주파수 대역, 방향 조절, 반사각 조절 등 다양한 변수를 최적화해 전파 신호를 증폭하고 전달할 수 있다. 별도의 전원도 필요 없으며, 전송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어 6G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 다양한 형태의 재료로 제작할 수 있어 건물 표면, 차량 표면 등 다양한 장소에 적용할 수 있다. 중계기나 기지국 대신 RIS를 건물 외벽이나 창문에 설치해 도심 빌딩이나 지하 등의 음영 지역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