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제3기 KBS 1020 시청자위원 수료식’이 12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수료식은 KBS가 미래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건전한 여론 형성을 위해 선발한 만 16세~25세의 1020 시청자위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26일 선발된 제3기 KBS 1020 시청자위원들은 지난 6개월간 매월 1회 현업 제작자들과의 대화 및 미디어 교육 강의를 수강했다. 1020 시청자위원들은 이 활동을 통해 KBS의 시사교양, 보도, 예능, 드라마,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한 솔직한 비평 의견을 제시했고, 제작진은 이에 대해 답변하고, 이를 KBS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또한 지난 9월 제4회 시청자주간에는 1020 시청자위원들이 직접 제작한 ‘1020세대의 눈으로 본 KBS’가 특집 프로그램으로 편성되기도 했고, ‘TV비평 시청자데스크’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울러 제3기 1020 시청자위원들은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KBS가 1020세대에 다가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본인들의 생각이 담긴 서신을 박민 KBS 사장에게 전달했다. 박민 KBS 사장은 1020시청자위원들의 주옥같은 조언을 참고해서 공영방송의 보편적인 서비스, 질 높은 콘텐츠를 시청자께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