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前 부총리, KBS강태원복지재단 제7대 이사장 선임

유일호 前 부총리, KBS강태원복지재단 제7대 이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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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유일호 전 부총리가 KBS강태원복지재단 제7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KBS강태원복지재단 이사회는 12월 12일 제97차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유일호 신임 이사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유 신임 이사장은 제6대 이규환 이사장의 뒤를 이어 12월 25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유 이사장은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지난 2015년 2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취임했고, 이후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하며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수행하기도 했다.

유 이사장은 “KBS강태원복지재단은 그동안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힘든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그들의 아픔을 달래주는 것은 물론, 나누며 함께 사는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며 “방송과 연계해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는 사회복지법인이라는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KBS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나눔 캠페인 전개와 복지 사업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BS강태원복지재단은 故 강태원 회장의 출연과 KBS의 출연 기금으로 2002년에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및 소외계층과 사회복지기관 등에 대한 지원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