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미디어‧콘텐츠 시장의 혁신적 신기술 동향 소개와 아이디어 발굴,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2023 미디어 뉴테크 대전’을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동대구 벤처밸리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3 미디어 뉴테크 대전’은 과기정통부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기술을 상상하고, 상상을 기술로 실현한다는 의미의 ‘Start your idea, beyond technology’라는 주제 아래 △AI 등 미디어 신기술을 이용한 경진대회 △최신 미디어․ICT 신기술 동향 파악과 투자 노하우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뉴테크 기업 및 대학의 전시 공간 △미디어․신기술이 융합한 관객 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구성돼 운영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홀로그램 MR(Mixed Reality)을 융합한 개막 퍼포먼스와 버넥트 리모트(VIRNECT Remote)를 이용한 행사장 소개,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정책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뉴테크 경진대회는 참가 대상‧분야별로 총 5개가 개최된다.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대상의 뉴테크 창업 경연대회 ‘프로리그(PRO LEAGUE)’ △대학생과 청년 대상의 미디어․신기술 융합 경연대회 ‘유스리그(YOUTH LEAGUE)’ △AI기술을 활용한 드로잉 경진대회 ‘주니어리그(JUNIOR LEAGUE, 중‧고등학생)’ 및 ‘루키리그(ROOKIE LEAGUE, 초등학생)’ △시각 장애 학생들도 같이 참여하는 초등학생 대상의 신기술 활용 음악코딩 경연인 ‘챌린지리그(CHALLENGE LEAGUE)’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산업 관계자와 일반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총 10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창업과 투자 유치를 위한 전문가 강연인 ‘뉴테크 기업 투자 노하우’, ‘투자유치 전략’, ‘인도네시아․대만의 스타트업 시장진출 세미나’, ‘로컬창업과 생성형 AI의 만남’ 등과 ▲미디어‧ICT신기술 융합시장 동향 파악을 위한 세미나인 ‘신기술 융합 콘텐츠 트렌드와 활용 방안’, ‘스타트업 기술전략’, ‘뉴테크 미디어 소개’ 등을 통해 미래 미디어 시장을 예측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전시공간에는 대구지역 미디어 뉴테크 기업 총 30개사의 기업 홍보관과 계명대, 수성대 학생들로 구성된 총 22개팀의 뉴테크 아이디어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한 단순한 전시에 그치치 않고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채용 상담회를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체험행사에는 야외 크리스마스트리 파사드 계단, 초대형 홀로그램 체험 박스, AI 아바타 사진관 등 미디어와 신기술이 융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장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최근 생성형 AI가 이미지와 영상 생성 영역으로 확장되는 등 디지털 미디어 시장은 AI, 메타버스, 버추얼프로덕션 등 첨단 신기술과 융합하여 그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2023 미디어 뉴테크 대전이 새로운 미디어 기술에 대해 시야를 넓히고 미래를 발견하여 앞으로의 기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의 미디어·콘텐츠 기술력 강화와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