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는 이번 조각에서 가장 잘 된 인선”이라고 말하며 “우리가 필요하면 국적을 초월해서 능력있는 사람을 데려다 써야 한다”며 김 후보자를 잔뜩 추켜세웠다.
이어 홍 의원은 문제가 되고 있는 김 후보자의 ‘나는 진정한 미국인이다’ 발언에 대해서도 “그 말은 자기가 맨주먹으로 미국에 가서 활동하고 성공을 하게 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 아니겠느냐”며 “군복무도 7년을 했는데 이는 자신이 몸 담고 있는 공동체에 대한 열정과 애국심, 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홍 의원은 이중국적자인 김종훈 후보자가 일국의 장관을 맡으면 한반도의 특수성 때문에 안보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느냐는 지적에는 “오히려 미국이 안보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는 말로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