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는 2월 14일 서울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한국에 방문한 몽골 정부 및 경제사절단과 함께 KT 그룹과 몽골 간 디지털 전환 사업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몽골 광물자원 및 디지털 금융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현모 KT 대표, 구본규 LS전선 사장, 어용에르덴 롭산남스랴(Oyun-Erdene Luvsannamsrai) 몽골 총리 등이 참석했다.
KT는 LS전선, 몽골 몬니스(Monnis) 그룹, 에어로 몽골리아(Aero Mongolia), 코스모(COSMO) 그룹과 함께 몽골 광물 개발 및 금융 관련 총 3건의 MOU를 체결했다.
먼저, KT-LS전선-몬니스 그룹은 몽골 광물 개발을 위한 3자간 MOU를 체결했다. KT, LS전선 및 몬니스 그룹 3사는 향후 몽골 희토류 자원의 국내 수입을 위한 프로젝트 계획 수립 및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제휴사와 협력해 다자간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BC카드는 몽골 대형식품유통기업 코스모(COSMO) 그룹과 디지털 바우처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몬니스(Monnis) 그룹 산하의 항공사 에어로 몽골리아(Aero Mongolia)와는 아시아 노선 중심 결제망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KT는 한국에 방문한 몽골 정부사절단과 경제사절단을 초청해 용산 IDC(Internet Data Center)를 견학하고 몽골 T카드(T-Card) 국내 시범 결제를 하는 등 몽골에서 체결한 사업 계약, MOU 등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오늘 자리를 통해 그동안 진행한 사업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점검하고 몽골과의 사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몽골의 발전은 물론 국내 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