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1월 5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onics Show, CES) 2023에 참석한 국내 디지털 중소․새싹기업 전시관을 방문해 격려하고, 올해 CES 혁신상 수상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과 함께 세계 진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박 차관은 세계 디지털 전환 동향을 파악하고 세계 선도 기업들의 최신 기술‧서비스 및 사업 전략 등을 조망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CES 2023에 참석하고 있다.
박 차관은 우선 행사 첫날 현대․기아벤처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관, 대학관(서울대․포항공대) 등을 방문해 국내 디지털 중소·새싹기업 및 대학에서 전시하는 지능형도시, 이동수단, 가상·증강현실 등 다양한 혁신 제품·서비스를 체험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인했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R&D),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은 많은 중소·새싹기업들이 세계 최대 전자제품 등 디지털 혁신기술 전시회인 CES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그간의 사업성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는 닷(Dot), 크리모(Creamo), 이모티브(eMotiv), 헬스리안(Healthrian), 피앤씨솔루션(P&C Solution) 등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로부터 디지털 중소·새싹기업 육성 및 세계 시장 진출 관련 정책 건의사항과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최근 경제위기로 디지털 중소·새싹기업의 투자여건이 위축됨에 따라 경영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차관은 “국제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각축장인 CES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그동안 연구‧산업현장에서 밤낮없이 노력한 산업계, 학계, 연구계 모두의 노고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신속한 이행을 통해 우리나라 디지털 중소․새싹기업들이 국제 기업들과 경쟁하는 환경 속에서도 디지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