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범부처 ‘디지털 전략반’ 가동 ...

과기정통부, 범부처 ‘디지털 전략반’ 가동
“부처별 디지털 혁신 추진방향 공유 및 ‘뉴욕구상’ 실현 위한 역량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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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26일 범부처 합동 ‘디지털 전략반’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략반’은 9월 28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구성된 범정부 협의체로, 지난 11월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통해 구성하기로 확정된 바 있다.

‘디지털 전략반’은 과기정통부 장관을 반장으로 해 관계부처 1급으로 구성됐으며, 반기별로 운영한다.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부처별 추진 현황 및 향후 추진 방향 공유, △추진상의 애로사항 및 협업 필요사항 등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필요시에는 ‘디지털 전략 실무전담팀(TF)’을 통해 속도감 있게 세부논의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산업, 사회, 인재양성 등 각 정책 분야를 담당하는 다양한 부처들이 참석하여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과기정통부가 ‘디지털 전략반’의 배경과 향후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각 부처별로 내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를 대상으로 ‘뉴욕구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수립 배경을 소개하며 “우리나라가 세계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다른 나라보다 먼저 모범적인 디지털 경제・사회를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 사회의 디지털 혁신에 관한 논의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전략반’을 구심점으로 해 국가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한편, 그 성과를 국제 사회에도 소개함으로써 세계 디지털 신질서 정립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 세계는 지금 디지털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으로 확산되며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심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정부는 국민들과 함께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세계에 모범이 되는 디지털 경제‧사회를 구현하고, 국제사회의 논의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욕구상은 디지털 혁신이 자유, 연대, 인권 등 인류 보편 가치를 실현하도록 하기 위해선 디지털 신질서 정립이 필요하며, 대한민국이 먼저 모범적인 디지털 경제・사회를 선도적으로 구현하고 세계에 공유하겠다는 구상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