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23~2024년 공익채널·장애인복지채널 선정 ...

방통위, 2023~2024년 공익채널·장애인복지채널 선정
“공익성 및 다양성 구현·미디어 복지 제고에 도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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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2024년 공익채널 및 장애인복지채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익채널과 장애인복지채널은 방송의 공익성 제고 등을 위해 방통위가 2년마다 선정하는 채널을 종합유선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플랫폼이 의무적으로 송출하도록 한 제도이다.

이번 채널 선정을 위한 심사는 방송, 법률, 경영, 시청자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했다.

심사 결과 공익채널은 △사회 복지 분야에는 다문화TV, 소상공인방송, 육아방송, 한국직업방송, △과학·문화 진흥 분야에는 사이언스TV, 아리랑TV, 토마토클래식 △교육·지역 분야에는 EBS플러스1, EBS플러스2, EBS English, MBC NET을 각각 공익채널로 선정했으며, 장애인복지채널은 복지TV를 채널로 인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채널이 유효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며, 유료방송 플랫폼은 공익채널 중 한 채널과 장애인복지채널을 의무적으로 송출해야 한다.

방통위는 “해당 채널이 제출한 계획서 및 선정 권고사항 등을 성실히 이행하는지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통위는 공익채널 분야 다변화 및 장애인 정보 접근권 강화 등 심사위원회에서 제안한 정책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추후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이번 공익채널과 장애인복지채널 선정을 통해 방송의 공익성과 다양성을 구현하고 사회적 소수자들의 미디어 복지 제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선정한 채널이 보다 유익하고 공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편성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