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방송 평가, 지상파는 ‘KBS1’ 종편은 ‘TV조선’ 1위 ...

2021년도 방송 평가, 지상파는 ‘KBS1’ 종편은 ‘TV조선’ 1위
KBS 재무 건전성·TV조선 편성규정 준수 등 개선해 지난해 대비 총점 상승

656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2021년도 방송 평가’ 결과 지상파방송에서는 KBS1이, 종합편성채널에서는 TV조선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1월 2일 ‘2021년도 방송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방송 평가는 157개 방송사업자의 371개 방송국을 대상으로,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지상파방송, 라디오, DMB,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 종편PP, 보도전문PP, 홈쇼핑PP 등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방송 내용·편성·운영 전반을 종합 평가했다.

매체별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지상파방송은 KBS1 629점, MBC 583점, SBS 571점, KBS2 565점순이었다.

KBS1은 재무 건전성, 콘텐츠 투자, 자체 심의,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항목 등을 개선해 지난해 대비 총점이 21점 상승했으며, MBC는 오보 관련 감점이 감소하고 재무 건전성, 심의규정 준수 항목 등을 개선해 지난해 대비 9점이 상승했다.

SBS는 편성규정 준수, 심의규정 준수,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항목 등의 개선으로 지난해 대비 27점 상승했으며, KBS2는 심의규정 준수, 편성규정 준수, 자체심의 항목 등의 개선으로 43점 상승했다.

EBS의 총점은 565점으로, 자체 심의, 재난방송 편성 및 운영 현황, 언론중재위원회 및 법원의 오보 관련 결정 부문에서 다소 낮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EBS는 방송 프로그램 질, 시청자 평가 프로그램, UHD 프로그램 편성 등의 항목이 평가에서 제외돼, 다른 지상파방송의 총점과 직접 비교할 수 없다.

지역민방의 경우 대전방송 490점, KNN 479점, 전주방송 471점, TBC 469점, 울산방송 463점, G1 462점, 광주방송 452점, 제주방송 432점, 경인방송 426점으로 나타났다.

청주방송은 재무 건전성, 심의규정 준수, 자체 심의, 시청자 의견 반영, 수상 실적 등 항목을 개선해 지난해 대비 30점 상승했으며, 전주방송은 재 무건전성, 자체 심의, 시청자 의견 반영, 심의 규정 준수 등의 항목을 개선해 25점 상승했다.

경인방송은 재무 건전성, 관계 법령 준수, 자체 심의, 콘텐츠 투자 등 항목을 개선해 18점 상승했고, 대전 방송은 재무건전성, 오보 관련 감점, 심의규정 준수, 자체 심의, 콘텐츠 투자 등 항목을 개선해 16점 상승했다.

대구방송은 지역 프로그램 편성, 재무 건전성, 심의규정 위반 등 항목을 개선해 10점 상승했으며, 강원방송은 재난방송, 수상 실적, 편성규정 준수 등 항목에서 점수가 하락해 지난해 대비 총점이 5점 하락했다.

울산방송은 재난방송,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등 항목 점수 하락으로 지난해 대비 3점 하락했다.

지상파 AM 라디오는 KBS1 234점, MBC 208점, SBS 202점, KBS2 200점이었고, FM 라디오는 KBS2 226점, SBS 221점, MBC 216점, KBS1 198점으로 나타났다.

종합편성PP는 TV조선 500점, JTBC 491점, 채널A 490점, MBN 464점순이었다.

TV조선은 편성규정 준수, 심의규정 준수 및 어린이 프로그램 항목 등을 개선해 총점이 지난해 대비 26점 상승했고, JTBC는 재난방송, 자체 심의 항목에서 점수가 하락해 4점 하락했다.

채널A는 심의규정 준수, 재난방송, 재무 건전성 등 항목을 개선해 14점 상승했으며, MBN은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경영 투명성, 콘텐츠 투자 등 항목을 개선해 18점 상승했다.

보도전문PP의 경우 YTN의 총점은 437점으로 콘텐츠 투자, 인적투자 항목 등을 개선해 지난해 대비 20점 상승했다. 연합뉴스TV는 총점 410점으로, 재난방송 편성, 관계 법령 준수, 콘텐츠 투자 항목 등을 개선해 11점 상승했다.

홈쇼핑PP는 현대홈쇼핑 441점, 지에스샵(GS SHOP) 430점, 롯데홈쇼핑 428점, 씨제이온스타일 427점, 홈앤쇼핑 423점, 엔에스홈쇼핑 412점, 공영쇼핑 392점 등으로 나타났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의 경우 평가점수(사업자별 평균)는 SK브로드밴드 399점, LG헬로비전 365점, 현대HCN 359점, 딜라이브 352점, CMB 348점으로 나타났다.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의 평가 점수 총점은 353점이며 재무 건전성, 인적투자, 재난방송 등 항목 점수가 하락해 지난해 대비 19점 하락했다.

방송 평가는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평가 기준, 평가 항목 등이 상이해 동일 매체 간 비교는 가능하나 다른 매체 간 비교는 적절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