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전자, 서비스 로봇 사업 고도화 위해 맞손 ...

KT-LG전자, 서비스 로봇 사업 고도화 위해 맞손
신사업 발굴, 차세대 로봇 연구 개발 등 단계적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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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와 LG전자가 차세대 서비스 로봇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함께 나선다.

KT와 LG전자는 8월 17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서비스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LG전자의 고도화한 로봇 제조 역량과 KT의 서비스 분야 역량을 결합해 △신사업 기회 발굴, △차세대 로봇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 마련, △국내 서비스 로봇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 △정부의 로봇 과제에 대한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KT는 앞으로 LG전자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일상생활에 전파하고, 축적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로봇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한편,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생활가전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 LG전자와 130년 역사의 국민기업 KT 간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로봇이 고객의 일상생활에 더 쉽게 다가가고 국내 로봇산업도 한 단계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BS사업본부장 장익환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LG전자의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