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국제다큐영화제 17일 개막

EBS 국제다큐영화제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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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EBS 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 2012)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5분, 이태원동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EBS는 영화·방송·문화계 다양한 인사들이 초청된 이번 개막식에 ‘포토그래픽 메모리’, ‘셔먼의 행진’ 등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로스 맥켈위(EIDF 2012 페스티벌 초이스 심사위원장, 하버드대 교수) 등 세계 각국의 다큐멘터리 감독과 전문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막식 사회는 2년째 EIDF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배우 엄지원과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 ‘천하장사 마돈나’의 감독 이해영이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EBS TV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개막작은 미국 롱 아일랜드 출신 감독 리 허쉬의 작품 ‘불리(Bully)’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집단 따돌림 문제를 현실감 있게 다룬 작품이다.

한편 개막식 다음날인 18일 오후 7시 20분부터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서는 정대건 감독의 ‘투 올드 힙합 키드’의 야외 상영이 펼쳐지고, 상영에 앞서 DJ 샤이닝 스톤, JJK, 투게더 브라더스의 힙합 공연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다큐, 세상을 움직이다(Play the World)’를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EIDF 2012에서는 영화뿐 아니라 콘퍼런스, 마스터 클래스, EIDF-KCA 글로벌 프론티어, EIDF 토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상영작은 EBS SPACE, 인디스페이스, 서울역사박물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EBS TV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