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전화’에 AI 기반 신규 기능 선보여 ...

SK텔레콤, ‘T전화’에 AI 기반 신규 기능 선보여
챗봇 ‘SK텔레콤 채티’·음성을 텍스트로 텍스트를 음성으로 ‘보이스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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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SK텔레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통화 어플리케이션 ‘T전화’에 AI 기반 신규 기능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고 9월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을 응대하는 AI 챗봇 ‘SK텔레콤 채티’, 음성 통화와 텍스트 소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보이스뷰(Voice View)’ 등을 추가했다.

‘채티’는 1:1로 상담할 수 있는 챗봇이다. 채티에 ‘요금조회’라고 입력하면 현재 실시간 이용 요금, 당원 청구 요금 등의 답변을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기본적 질의응답 외에도 채티를 통해서 데이터를 선물하고, 리필 쿠폰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상담사와 직접 채팅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사를 연결해 원활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은 “:채티를 통해 고객이 고객센터 상담사와의 통화 연결을 기다리지 않고, 확인하고 싶은 내용을 빠르게 안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이스뷰’는 음성통화를 메신저와 같이 텍스트로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이다. AI 기술을 사용해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고,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꾼다. 회의 중이나 대중교통 내에 있는 경우 등 음성 대화가 어려운 상황이나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보이스뷰 기능을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에게 우선 제공하기로 했으며, 지난 7월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서울특별시협회와 보이스뷰 기능에 대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보이스뷰는 T월드 앱, 고객센터 그리고 유통망을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나 SK텔레콤에서 통신요금의 청각·언어장애에 따른 복지 할인이 등록된 경우에만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쌍방 간의 음성통화 녹음 내용을 AI 기술을 통해 화자를 구분하고, 텍스트로 변환하는 ‘AI 통화녹음’ 기능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장(컴퍼니장)은 “T전화가 사랑받는 서비스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편의성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ESG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