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 드라마가 북미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미주지역에 설립한 코리아 콘텐트 플랫폼(이하 KCP)이 컴캐스트(COMCAST)와의 계약을 체결한다.
KCP의 한류 콘텐츠 서비스 코코와(KOCOWA)는 오는 11월 북미 최대 케이블 TV 업체 컴캐스트에 공식 론칭한다. 3천만 미국 일반 가정에 지상파 3사의 드라마, 예능, K-POP 프로그램을 주문형 비디오(VOD)로 제공할 예정이다.
KCP는 “미국 메이저 사업자와의 협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컴캐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가정 안방 TV에 한류 콘텐츠를 전달해 한류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론칭에 앞서 10월 31일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컴캐스트와 업무 협약식을 맺는다. 이날 임병걸 KBS 미래사업본부장, 박태경 MBC 디지털사업본부장, 조재룡 SBS 미디어 비즈니스 센터장, 박근희 KCP 대표, 그리고 컴캐스트 경영진이 참석한다.
한편 KCP는 컴캐스트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통해 미국 내 한류 콘텐츠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