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컴퍼니 AI’를 인수했다고 7월 7일 밝혔다.
컴퍼니 AI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AI 기술을 연구 개발해왔으며 딥러닝 알고리즘 및 최적화 연구, 기계 독해, 자연어 이해, 대화 모델 연구 등에 기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자체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D2 Startup Factory(이하 D2SF)를 통해 컴퍼니 AI를 인수했다. D2SF가 스타트업 단계부터 직접 회사를 발굴하고 지원을 거쳐 인수까지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컴퍼니 AI는 서비스가 아닌 연구형 스타트업으로 이들이 보유한 AI 기반의 대화 엔진 기술은 언어에 대한 의존성이 낮아 다국어 서비스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컴퍼니 AI의 노하우를 라인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