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네이버는 빅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개별 검색어의 검색량 변화 추세를 보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어 트렌드’ 기능을 강화했다고 6월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입력 가능한 검색어가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대됐으며 성별, 연령별(5세 단위), 플랫폼별(PC 모바일), 기간별(일간 주간 월간) 등 세분화된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네이버 측은 “최대 5개 검색어에 대한 검색량 변화 추세를 보다 자세히 비교해볼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의 검색 행태를 기반으로 요즘 유행하는 컬러나 패션 트렌드를 확인해 상품 전략을 준비하고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행에 민감한 쇼핑몰 사업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또한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토어팜 판매자들의 현장감 있는 의견을 수렴해 판매자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활용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데이터랩을 담당하는 김원용 리더는 “빅 데이터는 미래 산업의 새로운 원유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하게 활용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만 중소 사업자들은 이러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네이버는 중소 사업자를 포함한 다양한 이용자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을 포함한 다양한 툴들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