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신임 대표에 강신웅 티캐스트 대표 내정 ...

티브로드, 신임 대표에 강신웅 티캐스트 대표 내정
12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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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_강신웅 대표이사[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최근 협력업체에서 해고된 직원들을 복직시키고 협력업체 변경 시 고용 승계를 보장키로 합의한 티브로드가 신임 대표이사에 강신웅 현 티캐스트 대표이사(52)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티브로드는 11월 9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티브로드 이사회에서 강신웅 티캐스트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오는 12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내정자는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영상사업단과 중앙일보 중앙방송 등을 거쳐 2005년 태광그룹 티브로드 수원방송 이사로 입사했다. 이후 티브로드 보도제작 총괄 임원 등을 지낸 뒤 태광그룹 내 콘텐츠 부문을 맡아 10년간 20배 이상 성장시키고, 활발한 해외 제휴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내정자는 “태광 그룹 내 미디어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방송통신 이용고객의 만족도를 보다 높이겠다”며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운영 효율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맞는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선 강 내정자가 티캐스트 대표 시절 언론 인터뷰를 통해 “플랫폼을 통해 누가 보는지 데이터를 알게 되면 콘텐츠 사업에 용이하다”며 “플랫폼과 콘텐츠는 공존과 협력의 관계이듯이 티캐스트의 콘텐츠 사업은 관계사인 티브로드의 플랫폼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한 바 있어 “티브로드 사업 방향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