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사물인터넷 시장 4.8조 원…전년 대비 28% 성장 ...

2015년 사물인터넷 시장 4.8조 원…전년 대비 28% 성장
미래부, ‘2015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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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K-ICT 전략의 일환으로 지능정보사회 구현을 위한 사물인터넷 진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이 전년 대비 28% 성장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해부터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2015년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사물인터넷 사업을 영위하는 1인 이상의 사업체를 대상(표본조사방식, 신뢰도 95%, 오차범위 3.75%)으로 진행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5년 사물인터넷 시장 매출액(잠정)은 2014년 약 3조 7,597억 원 대비 28% 증가한 약 4조 8,125억 원으로 나타났다.

사물인터넷 사업 분야별(플랫폼, 네트워크, 제품기기, 서비스)로는 제품기기 분야의 매출액이 약 2조 2,058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45.8%)을 차지했으며 네트워크 분야의 매출액이 1조 4,848억 원(30.9%)으로 뒤를 잇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물인터넷 적용 서비스 분야별로는 개인화 서비스(스마트홈, 헬스케어, 미아방지 등)의 비율이 31%로 가장 높았으며, 지불·결제(매장 판매·관리, NFC 결제서비스 등, 19.5%), 사회·문화(도서 관리, 관광 정보 제공 등, 8.5%) 등이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물인터넷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사업체의 숫자는 1,212개로 그 중 서비스 분야 사업체가 551개(45.5%)로 가장 많았으며 제품기기 분야 319개(26.3%), 네트워크 분야 174개(14.4%), 플랫폼 분야 168개(13.9%)의 순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0인~49인 사업체가 623개(51.4%)로 가장 많았으며 1~9인 사업체가 359개(29.6%), 50인~299인 사업체가 201개(16.6%), 300인 이상 사업체가 29개(2.4%)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사물인터넷 기술 인력은 22,737명으로 전년 대비 911명(4.2%) 증가했으며 2016년 충원계획은 2,693명으로 2015년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사물인터넷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발굴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사물인터넷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는 정부 정책 수립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들의 경영전략 수립과 학계·연구기관 등의 연구에 광범위하게 활용됨으로써 사물인터넷의 확산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는 올해부터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받으며 조사의 공신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으며, 더욱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오는 2월부터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