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티브로드 세종방송이 11월 1일 오전 6시 신호 송출을 시작으로 정식 개국했다.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 방송사인 티브로드는 티브로드 세종방송이 3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 첫 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티브로드 세종방송을 세종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지역채널은 기존 세종과 충남 천안, 아산을 대상으로 했던 티브로드 중부방송과 분리,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세종시민들은 11월 1일부터 ‘티브로드 세종뉴스’, ‘싱싱세종락’, ‘세종 읍면동 사람들’, ‘우리동네 하이스클’ 등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티브로드는 세종방송 정식 개국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3일 세종시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개국 축하 콘서트 ‘With You in 세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고, 이은미, 크라잉넛, 데이브레이크, 백아연 등이 출연한다.
이원선 티브로드 세종사업부장은 “신호 분리 송출과 개국 콘서트를 시작으로 세종시민들에게 UHD, 기가인터넷 등 보다 나은 품질의 방송∙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개국 콘서트를 계기로 주민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지역 케이블 방송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