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3주년, 미디어 생태계는 어떻게 변했나?

종편 3주년, 미디어 생태계는 어떻게 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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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강민정) 121일이면 종합편성채널이 개국한 지 꼭 3주년이 된다.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종편이 미디어 생태계 나아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두고 상반된 평가들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종편이 미디어 생태계를 오염시켰다고 평가하는가 하면 또 일각에서는 종편이 시청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각기 다른 평가에도 불구하고 개국 초 0%대 시청률에 머물던 종편의 시청률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종편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평가에는 대부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개국 3주년을 맞는 종편의 지난 3년을 냉철하게 점검하고 앞으로 종편이 어떤 방송이 돼야 하는지를 모색하는 종편 개국 3주년 점검 토론회가 마련된다. 새정치민주연합 민주정책연구원과 최민희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병헌우상호정호준정청래최원식 의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오는 121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최민희 의원실은 과연 종편이 지금처럼 이대로 방송해도 좋은지, 종편의 미래는 과연 어떨 것인지에 대해 학계와 정치권 등 관련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특히 종편 4사 관계자들도 토론자로 초청해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