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형 YTN 대표이사 “시청자가 믿고 보는 YTN 만들 것”

정찬형 YTN 대표이사 “시청자가 믿고 보는 YTN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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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YTN이 정찬형 전 tbs 교통방송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1년 9월 21일까지 3년이다.

YTN은 9월 21일 이사회를 열고 정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YTN 이사회는 지난 7월 사장후보추친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최종 2인의 후보자 중 정 후보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했지만 정 대표이사가 7월까지 tbs 교통방송 사장(3급)을 지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승인을 받아야 했다. 퇴직공직자의 경우 3년 이내 재직했던 업무와 관련 있는 곳에 취업하려면 이 절차를 밟아야 한다.

정 대표이사는 충남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라디오 PD로 MBC에 입사했으며, 비서실장, 라디오본부 본부장,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 라디오제작국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tbs교통방송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김어준, 정봉주, 김종배 등을 진행자로 기용해 청취율 급등의 성과를 이끄는 등 대내외적으로 신임을 얻은 바 있다.

정 대표이사는 9월 27일 취임식에서 “시청자가 믿고 보는 YTN이 되는 것이 사장으로서 꿈”이라며 “이 꿈은 YTN 구성원이 자긍심을 느낄 회사로 가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기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 대표이사는 ‘맥락과 통찰을 갖춘 보도’, ‘팩트체크 강화’, ‘노사관계 복원 및 조직 혁신’, ‘과거 진상 규명과 청산’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