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1월 1일 SBS 본사를 방문해 방송재난 대응훈련을 참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을 맞이해 재난 시 방송사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정부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가적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주조정실 기능이 마비되고 가스 누출과 폭발로 인한 화재 발생 등으로 방송이 중단된 상황을 가정해, 방송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방송 기능 복구와 화재 진압 및 대피 과정을 시연했다.
또한, SBS 건물 붕괴로 인한 방송시설 복구 불능 시 KBS, EBS 등 타 방송사의 중계차를 이용한 비상 송출 훈련을 시행함으로써 방송사 간 협력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이번 훈련을 실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 능력과 방송사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