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Neo QLED 등 2022년형 TV 라인업 국내 출시

삼성전자, Neo QLED 등 2022년형 TV 라인업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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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삼성전자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삼성전자가 3월 22일 ‘Neo QLED’에서 라이프스타일 TV까지 2022년형 TV 전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TV 시장 확대를 위해 Neo QLED 8K와 75형 이상 초대형 TV 라인업을 강화했다. 2022년형 Neo QLED는 △보다 진화한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와 새로운 화질 기술 △더 풍성해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허브 기능 강화로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Neo QLED는 총 21개 모델로, 모두 8K와 4K 해상도로 출시된다.

특히 2022년형 Neo QLED 8K는 ‘퀀텀 mini LED’의 광원 처리 수준이 대폭 개선돼 빛의 밝기를 기존 4,096단계보다 4배 향상된 16,384단계로 조절(12비트 → 14비트)해 더욱 정확한 색 표현과 블랙 디테일을 구현한다. 또 네오 퀀텀 프로세서는 각 장면을 분석하는 AI 신경망을 기존 16개에서 20개로 늘려 영상의 입체감과 생동감을 한층 높여 준다. 뿐만 아니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하고 TV 윗면에 상향(Up-firing) 스피커를 추가로 탑재해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따라 사용자 머리 위로 서라운드 사운드가 형성되는 ‘OTS Pro+(Object Tracking Sound Pro+)’ 기능, TV의 모든 스피커와 사운드바가 동시에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Q 심포니@돌비 애트모스’ 기능 등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Neo QLED 신제품은 3월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사전 판매 행사에서 차별화된 제품력에 힘입어 12일간 약 1,200대가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Neo QLED를 처음 선보인 지난해 출시 후 12일 간 판매량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의 약 80%가 75형 이상 제품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초대형 트렌드를 잘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8K 제품은 3개 시리즈(QNB900·QNB800·QNB700) 3개 사이즈(85·75·65형)의 7개 모델로, 출고가는 ‘인피니트’ 디자인이 적용된 최상위 제품(QNB900) 기준 △85형이 1,840만 원 △75형이 1,290만 원이다. 4K 제품은 3개 시리즈(QNB95·QNB90·QNB85) 6개 사이즈(85·75·65·55·50·43형)로 14개 모델이며, 출고가는 QNB95기준 △85형이 999만 원 △75형이 689만 원 △65형이 489만 원이다.

라이프스타일 TV를 포함한 ‘QLED’ 역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새롭게 선보인다.

2022년형 더 프레임·더 세리프·더 세로에 빛 반사를 줄여 밝은 조명 아래 혹은 한낮에도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를 신규로 적용했다. 매트 디스플레이는 주변 밝기를 스스로 인식해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아이 컴포트 모드(Eye Comfort mode)’와 함께 더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 TV 전용 액세서리도 강화했다. 가로∙세로 화면 전환이 자유로운 더 세로 이외의 제품에서도 세로 화면을 더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자동 회전 스탠드와 자동 회전 벽걸이를 도입했으며, 리모콘의 멀티뷰 버튼을 길게 누르기만 하면 스크린을 가로 혹은 세로로 회전할 수 있어 편리하다.

QLED 4K는 3개 시리즈(QB80·QB70·QB60) 7개 사이즈(85·75·65·60·55·50·43)로 16개 모델을 출시하며, 출고가는 QB80 기준 △85형이 669만 원 △75형이 489만 원 △65형이 309만 원이다.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은 32형부터 85형까지 7개 모델 ‘더 세리프’는 43형부터 65형까지 4개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더 프레임 85형 669만 원 △더 세리프 65형 304만 원 △더 세로 43형 179만 원이다.

삼성전자는 올 1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출시하면서 라이프스타일 TV를 총 6개 제품군으로 확대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올해는 프리미엄 TV의 대표주자인 Neo QLED를 중심으로 차원이 다른 화질과 진화한 사운드, 다채로운 홈 라이프를 지원하는 스마트 기능 등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