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경기 방송 공모 절차, 기존 계획 따라 진행” ...

방통위 “경기 방송 공모 절차, 기존 계획 따라 진행”
“신규 사업자 선정 이후 방송 개시, 빨라도 올해 하반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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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경기 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공모 절차를 기존 계획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2월 3일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해 11월 12일 경기 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공모를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경인방송, 경기도, 도로교통공단, OBS경인TV㈜, ㈜케이방송, ㈜뉴경기방송, 경기도민방송㈜ 등 총 7개 사업자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중 경기도민방송(주), (주)경인방송, 뉴경기방송(주), OBS경인TV(주), (주)케이방송 등 5개 민간방송사는 지방자치단체와 준정부기관의 방송참여를 반대하는 공동 건의문을 지난 1월 25일 방통위와 국회 여야 대표의원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제출했다.

이 건의문에 대한 답변으로 방통위는 “방통위는 허가신청 자격, 선정 모델 등과 관련해 공청회 등 공개적인 논의를 거쳐 사업자 선정 정책 방안을 확정했고,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심사 기본계획에 따라 공모 절차를 진행해 7개 사업자로부터 허가신청서를 접수했다”면서 “향후 심사 기본계획에 따라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미 공표한 심사기준에 의거, 엄정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방통위는 신규 사업자 선정 이후 방송 개시는 방송 시설 구축과 준공검사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빨라도 올해 하반기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