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기술용어] See

1903

[방송기술저널] See는 애플이 제작할 예정인 여섯번 째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목인 것으로 지난 1월 10일 보도됐다.

See의 각본은 <피키 블라인더스>의 스티븐 나이트가 맡았으며, 감독은 <콘스탄틴>, <나는 전설이다>, <헝거게임>의 프란시스 로렌스가 맡을 예정이다. 미래를 배경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는 SF 드라마로, 실력을 인정받은 각본가와 감독을 영입해 기대받고 있다.

애플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소문은 지난해 초부터 돌기 시작했으며, 10월에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엠블린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1980년대 반영한 TV 시리즈 ‘어메이징 스토리’를 리메이크하는 것이 알려졌다. 애플은 현재도 콘텐츠 산업에서 인정받은 다양한 인력을 계속 영입 중이며, 2018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한 예산으로 10억 달러, 한화 약 1조 1,400억 원을 책정했다.

또한, 지난해 2월 에디 큐 애플 수석 부사장이 “애플은 결코 넷플릭스를 인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계속해서 애플의 넷플릭스 인수설이 돌고 있다.

애플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어떤 방식으로 공개할지, 애플의 가세로 이후 콘텐츠 산업이 어떤 향방을 보일지, 애플의 넷플릭스 인수는 정말 아니뗀 굴뚝에 난 연기인지,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내일이 주목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