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기술용어]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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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은 도심 내 활용 가능한 친환경 전기동력수직이착륙기(eVTOL) 등을 이용해 승객이나 화물 운송 등을 목적으로 타 교통수단과 연계해 운용하는 새로운 항공교통체계이다. ‘플라잉 카(Flying Car)’, ‘에어 택시(Air Taxi)’로도 불린다.

전기동력수직이착륙기는 전기로 운행하는 헬리콥터라고 생각하면 쉽다.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조종에 의해 또는 자율로 비행하는 드론도 이에 해당한다.

UAM은 승객·화물 운송, 관광 사업 등에 운용할 수 있으며, 교통 체증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긴급 의료 등 공공 목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상용화한다면 김포공항에서 잠실까지 자동차로 1시간 이상 걸리던 이동 시간을 10~15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UAM은 미래 먹거리로 이미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나라 역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UAM 팀 코리아’를 민관 합동으로 구성했으며, 했으며, 학계, 정부 기관, 연구 기관뿐만 아니라 통신, IT,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4년 뒤인 2025년 UAM 상용 서비스를 도입하고 2030년부터 본격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