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NAB Show에서 한국 우수 방송기술 세계에 알려 ...

과기정통부, NAB Show에서 한국 우수 방송기술 세계에 알려
AI 기반 제작‧편집, 데이터 방송 서비스 등 차세대 방송기술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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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13일부터 17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 NAB Show에 참가해 국내 방송 장비 기업의 우수한 방송 기술을 홍보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NAB Show는 192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방송 장비 전시회로, 세계 방송 시장과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NAB와 협력해 한국 방송기술 테마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테마관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송사, 방송 장비 기업 등 51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AI 기술과 결합한 방송·미디어·콘텐츠 제작 기술, 아바타 기반 영상 제작 기술, 입체 미디어 서비스 등 차세대 방송미디어 솔루션을 전시 및 시연한다.

특히, 이번에는 미국 방송미디어 그룹인 싱클레어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등이 참여해 고효율 데이터 방송 플랫폼(DDaaS)과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Enhanced GPS) 등 새로운 방송·미디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자율주행차량,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환경에 맞게 진화하는 방송·미디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기술 컨퍼런스 공동 개최 및 세계 시장에서의 공동 수요 발굴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NAB, ATSC, 싱클레어 등 해외 방송 기관과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국제 전시회 등을 통해 국내 방송기술의 우수성을 알려 국내 방송 장비 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겠다”면서 “또한, AI, 클라우드 등 ICT와 융합을 통해 세계 방송기술 변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기술 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다양한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