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MAM은 편집용 소재를 쉽게 검색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검색 기능을 활용하는 방식은 분야별로 상이하다. 속도가 생명인 뉴스 제작 시에는 외신을 포함해 하루에도 끊임없이 들어오는 수백 개 소재들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키워드로 관련 소재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 활용하는 ‘키워드 검색 기능’이 매우 유용하다. 반면 드라마나 예능을 제작하는 환경에서는 회 중심으로 촬영 소재를 관리하기 때문에 키워드 대신 나무 구조의 ‘카테고리 검색 기능’을 사용해 해당 회 카테고리 내에서 소재명으로 찾는 데 사용할 수 있다.
MAM을 도립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워크플로우 에디터 또는 시스템 설정 메뉴를 통해 사용자 정의 워크플로우를 생성함으로써 파일 변환 작업이나 파일 전송 등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파일 변환의 경우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통해 다양한 해상도의 파일을 생성할 수 있고, NLE 편집이 완료된 파일도 후반 작업을 위해 색재현실이나 종합편집실 또는 주조정실의 송출 서버 등 사전에 설정된 목적지로 간단히 전송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