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산업실태조사, 국가승인통계로 지정 ...

VR·AR산업실태조사, 국가승인통계로 지정
올해 11월 조사 시행해 내년 2월 결과 제공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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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VR·AR산업실태조사가 통계청 국가승인통계 제127019호로 지정됐다.

5G 이동통신 상용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미디어 활용 급증 등으로 VR·AR 산업이 부각하면서 통계 활용 수요 역시 급증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VR·AR 관련 업계와 국민에게 국가 차원의 정확한 국내 VR·AR 산업 통계를 제공하고자 국강승인통계 지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VR·AR산업실태조사’를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받기 위해 조사 모집단을 정비하고, 분류 체계를 개선했다. 먼저, 정확한 조사 대상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과기정통부·통계청이 보유한 기초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VR·AR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모든 기업을 포함하는 조사 모집단을 구축했다.

또한, 제조·교육·의료 등의 산업 분야에 VR·AR 활용이 확산되고 있는 시장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자 모든 산업의 VR·AR 융합 영역을 포함하여 산업 범주를 정의하고, 분류 체계를 정비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VR·AR 산업의 국가승인통계 확립은 국민과 산업계가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식적 통계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확한 산업 현황을 바탕으로 VR·AR 산업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 마련에 힘쓰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R·AR산업실태조사’는 올해 11월에 조사를 시행하고 내년 2월에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